▲ 사진=1955 Foto Musikverein ©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지금 오스트리아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축제와 야외 행사 등으로 2019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동시에 비엔나에서는 2020년 '베토벤 탄생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비엔나는 악성 베토벤이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인만큼, 다가오는 2020년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베토벤 트레일,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특별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러한 비엔나에서 특별하게 신년을 맞이하고 싶다면 올 12월 31일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열리는 ‘신년 전야 무도회’를 추천한다.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공연,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무도회는 일생일대 잊지 못할 경험을 줄 것이다.


▲ 사진=오케스트라 피아노 건반 © 비엔나관광청 / Poul Bauer 제공

* 2020년, 음악의 수도 비엔나
음악을 빼놓고 절대 비엔나를 말할 순 없다. 2020년, 비엔나는 도시를 영원한 음악의 수도라는 위치로 올려준 음악가와 공연장에 집중 한다.
대표적으로 2020년은 천재 음악가 루드윅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 이다.

'자발적인 비엔나 음악가' 베토벤에게 도시는 삶의 터전이자 영감의 도시가 되었고 현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빌리 조엘, 유자 왕, 한스 짐머, 조슈아 벨 등을 비롯한 많은 클래식 스타들은 비엔나를 삶의 터전이자 주 무대로 삼고 있다.
이미 사라진 모든 것에 질문을 제기하고 재창조했던 선지자적 인물로서 급진적이고 원초적인 영향을 미친 베토벤은 비엔나 음악에 커다란 자극을 주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35년간 베토벤에게 창작과 영감의 도시가 되었던 비엔나에서는 2020년 베토벤의 해를 맞이하여 무지크페라인과 콘체르트하우스 등 여러 공연장에서는 베토벤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안 데르 빈 극장에서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호프부르크 왕궁 신년 전야 무도회 © 비엔나관광청 / Peter Rigaud 제공

*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 신년 전야 무도회... 화려하게 맞이하는 '2020년'
2019년, ‘호프부르크 왕궁 신년 전야 무도회’가 50주년을 맞이했다. ‘축하의 시간’이라는 모토처럼, 2019년 12월 31일 다양한 축하 행사로 가득한 특별 무도회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4코스 갈라 디너와 비엔나 커피하우스, 분위기 좋은 라운지 바, 뷔페 스테이션에 준비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뛰어난 무용수들의 공연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또한, 노래, 클래식 거장들의 연주가 펼쳐지는 웅장한 개막식과 환상적인 아티스트들의 향연이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자정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에 맞춰 진행되는 화려한 공연과 유명한 고전 춤 카드리유는 모든 무도회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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