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남미 페루의 리마는 최근 TV 프로그램 ‘치킨 로드’의 촬영지로 인기가 높아진 여행지이다.

특히, 리마는 남미를 대표하는 미식 도시로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나고 자란 원재료와 스페인, 아프리카, 이탈리아, 일본 등 다국적 요리법이 합쳐져 독창적인 음식 문화가 형성됐다.

이곳 '리마'에 들러본다면 꼭 가봐야 할 대표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해 본다.


▲ 사진=마이도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1) 마이도
셰프 미츠하루 츠무야(Mitsuharu Tsumura)의 마이도(Maido)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중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명성 있는 레스토랑이다.

페루 현지 식재료와 일본의 조리법이 만난 퓨전 일식 스타일 닛케이(Nikkei) 푸드를 주로 선보인다.

이민 문화와 결합한 페루 요리의 전형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산물 위주의 요리가 많아 와인 한 잔과 함께 마이도의 독창적인 음식을 맛보길 추천한다.


▲ 사진=센트럴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2) 센트럴
리마에서 딱 한 끼만 먹을 수 있다면 센트럴(Central)을 추천한다.

페루의 대표 세프,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즈(Virgilio Martinez)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센트럴은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곳의 17가지 코스요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태평양 연안 등 페루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에 화려한 플레이팅이 더해져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 사진=아스트리드 이 가스통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3)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Astrid y Gaston)은 ‘페루의 미식 대통령’으로 불리는 스타 셰프 가스통 아쿠리오(Gastón Acurio)의 대표 레스토랑이다.

1994년 문을 열어 긴 역사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환상적인 맛으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Restaurant)’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사진=이솔리나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4) 이솔리나
이솔리나(Isolina)는 페루 현지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예술가의 거리로 불리는 바랑코(Barranco)에 위치해 있다.

넉넉한 양과 어머니의 손길이 담긴 듯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솔리나는 셰프인 호세 델 카스티요(José del Castillo)가 어머니의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곳으로, 내장과 해산물로 요리한 페루식 아프리칸 스타일의 크리올(Creole) 요리가 유명하다.


▲ 사진=아마즈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5) 아마즈
아마즈(Amaz)는 리마에서 아마존 요리를 최초로 선보인 레스토랑으로 아마존에서 공수해온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인다.

구운 바나나와 육포를 함께 내는 ‘타카초 콘 세시나’(Tacacho con Cecina), 야자나무 순으로 만든 샐러드, 아마존에서만 서식하는 생선 요리 등 다양한 아마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남미 아마존의 전통가옥 스타일로 꾸며진 내부는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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