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프라이트 페스트 © Six Flags Magic Mountain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지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는 연중 다양한 행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0월은 L.A.를 방문하기에 최적인 시기인데, 한달 내내 다양한 관광명소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L.A.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도시 전역에 깔린 으스스한 분위기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할로윈 이벤트에 매료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공포 체험부터 아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액티비티, 영화 팬들을 위한 공포 영화 상영회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액티비티들을 알아보자.


▲ 사진=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할로윈 호러 나이츠 © Universal Studios 제공

* 할로윈 테마 이벤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는 11월 초까지 공포 체험 행사 ‘할로윈 호러 나이츠(Halloween Horror Nights)’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이 기간 동안 <고스트버스터즈>, <어스>, <기묘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인기 공포 영화 및 드라마를 소재로 한 미로를 탐험하며 공포 영화 주인공이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은 할로윈을 기념해 11월 3일까지 ‘프라이트 페스트(Fright Fest)’를 선보인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 미로, 공포 체험관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밤이 되면 좀비들이 돌아다니며 방문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Paramount Pictures Studio)의 공포 테마 스튜디오 투어, 그리피스공원(Griffith Park)의 ‘헌티드 헤이라이드(Haunted Hayride)’, 유명 공연단 루차 바붐(Lucha VaVOOM)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 등 L.A.는 할로윈 이벤트로 가득하다.


▲ 사진=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가을 축제 © Original Farmers Market 제공

*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액티비티
L.A.동물원(Los Angeles Zoo)은 10월 동안 주말마다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인형극, 호박등 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는 것)’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Original Farmers Market)은 10월 12일 및 13일 양일간 가을 축제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 파이 먹기 대회 등 즐거운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0월 31일에 열리는 DTLA 할로윈 페스티벌은 할로윈 복장과 사탕바구니만 갖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인형극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스터 본즈 펌킨 패치(Mr. Bones Pumpkin Patch) 등 수 많은 할로윈 테마 액티비티들이 가족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레벨 호텔 루프탑 상영관 © Rooftop Cinema Club 제공

* 영화 팬들을 위한 공포영화 상영
스크림페스트(Screamfest)는 영화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로윈을 기념해 개최되는 가장 오래된 공포 영화제이다.

공포 영화 마니아라면 10월 8일과 17일 사이 TCL 차이니즈 6 극장(TCL Chinese 6 Theaters)을 방문해 전 세계의 신작 공포 영화들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다운타운의 레벨 호텔(LEVEL)과 할리우드 누이하우스(NeueHouse)에 위치한 루프탑 시네마 클럽(Rooftop Cinema Club)을 방문하면 야외 루프탑에서 클래식 및 최신 공포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개인 소유 극장 뉴 비버리 시네마(New Beverly Cinema) 역시 10월 내내 다양한 공포 영화를 상영한다.

등골 오싹한 공포 영화를 밤새 즐기고 싶다면, 뉴 비버리 시네마에서 10월 19일 개최하는 ‘올나잇 호러 쇼(All-night Horror Show)’ 이벤트를 방문해보자.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소개]
로스앤젤레스관광청(Los Angeles Tourism & Convention Board)은 비영리 기관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숙박시설 및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공식 지역마케팅 및 세일즈 기관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역동적이며 다채로운 관광지이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를 환영하는 곳이다. 로스앤젤레스를 구성하는 30개 이상의 다양한 지역에서는 풍부한 문화와 각 지역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연중 300일 이상의 온화한 날씨, 120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박물관, 영향력 있는 셰프들이 이끄는 독창적인 음식 문화를 자랑한다.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및 스포츠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는 연간 5,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즐겁게 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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