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선박 인수 후 SM그룹 김칠봉 부회장(오른쪽)과 삼성중공업 김준철 조선소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7,512CBM(Cubic Meter)급 LNG 내항 수송선인 ‘SM JEJU LNG1’호선의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김칠봉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한국선급(KR) 등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엔진이 적용된 ‘SM JEJU LNG1’호는 21일 한국가스공사의 통영 LNG기지 첫 기항을 시작으로 향후 20년간 제주 LNG기지를 오가며, 그간 화력발전에 의존해 왔던 제주도에 친환경 에너지인 LNG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올해 말 국내 최초의 LNG 벙커링선인 ‘SM JEJU LNG2’호도 추가 투입할 예정으로 두 척의 신규 운송으로 창출되는 예상 매출액 규모는약 4,600억원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날 축사에서 김칠봉 대표이사는 “대한상선과 SM상선 등 그룹 해운부문의 계열사들과 연계해 제주도의 자연 보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LNG 수송선사로서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은 건설(SM삼환기업, 삼라, 우방산업 SM우방, SM경남기업 등),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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