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E동일본 글로벌 프로모션 사무국은 가을을 맞아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단풍놀이 명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바로 아오모리현의 ‘오이라세 계류(奥入瀬渓流)’다. 약 200m의 높낮이가 있는 계류는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계수나무, 너도밤나무, 칠엽수, 고로쇠나무, 일본단풍 등 다양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계류를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돼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도와다 호수 온천향, 도와다 호수, 핫코다산도 있다.
아오모리현의 ‘핫코다 로프웨이(八甲田山ロープウェー)’도 빼놓을 수 없다.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북부에 있는 핫코다 로프웨이는 360도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으며, 아오모리시 거리와 무쓰만, 쓰가루반도, 시모키타반도, 그리고 이와키산을 감상 할 수 있다. 너도밤나무와 마가목, 단풍나무, 사스래나무 등 여러 단풍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다.
이와테현을 방문하게 된다면 ‘히라이즈미(平泉)’와 ‘게이비케이(猊鼻渓)’의 단풍을 빼놓을 수 없다. 히라이즈미는 2011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곳으로, 역사 마을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역사적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덕분에 신사나 절 등 일본의 풍경과 함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게이비케이는 일본의 백경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석회암이 강에 침식되어 생긴 약 2km의 계곡으로 양 기슭에는 높이 약 100m의 절벽에 우뚝 치솟아 있는데, 강의 흐름은 잔잔해 배를 타고 내려갈 때 선두가 막대기 하나로 능숙하게 노를 저으며 부르는 노래 ‘게이비 추분(げいび追分)’이 유명하다. 경명암, 능운암부터 장부암 부근 다이게이비암 등 암벽의 단풍을 배를 타고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키타현의 ‘하치만타이(八幡平)’와 ‘다키가에리 계곡(抱返り渓谷)’도 인기 있는 단풍놀이 명소다. 하치만타이는 아키타와 이와테의 현 경계에 있으며 9월하순부터 단풍이 피기 시작한다. 하치만타이 아스피테 라인과 수해 라인에서는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잔잔한 분위기의 ‘오누마’와 화산 현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쇼가케’같은 자연연구로를 산책하며 즐기는 단풍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다키가에리 계곡은 독특한 푸른색이 물드는 계곡과 활활 타오르는 듯 한 단풍의 색 대비가 아름다운 곳이다. 단풍시기에는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양측에 수직으로 솟아있는 낭떠러지와 ‘미가에리 폭포’, 벚나무와 단풍나무의 원시림이 아름다운 단풍 명소다.
한편, JRE동일본은 방일 외국인 여행자용 IC카드를 발매해 외국인 여행자의 편리성 향상을 돕고 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할 경우 Suica·PASMO 지역 및 전국 상호 이용 대상지역의 철도,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점포나 택시, 관광시설 등에서 전자화폐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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