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이 배삼룡 완벽 부활, 수양아들 이정표 추억의 배삼룡 재현 코미디쇼

▲ 코미디언 이정표. © 원건민

[투어타임즈=원건민 기자]고 배삼룡의 개다리춤이 수양아들 이정표를 통해 완벽하게 무대에서 재현돼 비실이 배삼룡이 다시 부활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장애인 어른신들을 위한 제 7회 추석맞이 효사랑 한마당 행사가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6일 그때 그시절 추억의 배삼룡 재현 코미디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강동구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로 약 1000여명에 주민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 장희배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 지회장. © 원건민

고 배삼룡 생전 수양아들로 30여년간 동고동락했던 가수 겸 코미디언 이정표는 이번 공연을 올리면서 "아버님이 살아생전에 유언으로 남긴 말씀이 정표야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아버지의 의상을 입고 전국을 다니며서 아버지의 코미디 훈기를 무대를 통해 보여주어라고 하셨다"면서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전국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정표는 "이번 강동구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추억의 배삼룡 코미디쇼는 장희배 서울시지체장애인 협회 강동구지회장과 7년간 매년 했던 추진해온 행사로 지역주민들과 장애인들을 비롯한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코미디쇼로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 장희배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 지회장(왼쪽)과 코미디언 이정표가 화이팅을 하고 있다. © 원건민

장희배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 지회장은 "그때 그시절 추억의 배삼룡 재현 코미디쇼는 해마다 1~2차례씩 독거노인을 비롯해 몸이 불편한 어른신들을 위한 무료 위문공연 형태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지차체 사회복지센터 등을 통해 약간의 후원을 받고는 있지만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신 이정표 코미디언과 함께 개인 사비를 털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공연을 통해 많은 어른신들과 장애인들이 많은 위로와 기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때그시절 추억의 배삼룡 재현 코미디쇼 MC는 원로 코미디언 김인수씨가 진행했으며 우정출연으로 코미디언 심형래, 이주일역에 라동근, 가수 진성, 한혜진, 서주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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