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ADHD)’ 자녀 상담으로 개선사례 보여

▲ 한샘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부모 가족 상담 프로그램 '2019 행복수업'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 김선혁


[투어타임즈=김선혁]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샘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부모 가족 상담 프로그램 ‘2019 행복수업’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 주관하는 ‘행복수업’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심리상담전문가, 부모교육전문가, 청소년지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고 실제로 표현해보는 미술치료 수업을 열었다.
한샘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지속적으로 ‘행복수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은 육아와 일을 혼자서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후원을 시작한 것이다.
수업을 진행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김영미 학예사는 “상담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도 모색해볼 수 있다”며 “분리불안장애(ADHD)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상담을 통해 개선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수업에 참여한 한 여성 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아이와 더 원활하게 소통하게 됐고, 아이의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며 “수업을 마친 후 아이가 ‘엄마 사랑해, 엄마 우리 평생 같이 살자’며 따듯한 메시지도 남겨줬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행복수업 후원 외에도 ‘한부모 가족 채용’, ‘한부모 가족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샘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