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문제의 대안, 요망진 초소형 전기차에서 답을 찾다”

▲ 사진=제주 교통문제의 대안, 요망진 초소형 전기차에서 답을 찾다 © JDC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30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 ICT융합창업허브에서 ‘제주 교통문제의 대안, 요망진 초소형 전기차에서 답을 찾다’ 특강을 개최했다.
JDC 사내 학습조직 ‘전기차 연구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혁 폴라리언트 대표이사의 스타트업 특강에 이어, ㈜쏘카 서상균 팀장의 제주 초소형전기차 공유 실증사업 소개 발표로 진행됐다.
1부 특강에서 장혁 대표는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급성장한 쏘카 또한 제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며 “쏘카에 인수된 폴라리언트의 창업부터 투자 유치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경험을 차례로 이야기 했다.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가 가장 잘 보급되어 있는 제주도는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의 섬이다.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환경에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스타트업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부 초소형전기차 공유 실증사업 발표에서 쏘카의 서상균 팀장은 “첨단과기단지는 대중교통 연계 라스트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 실증에 있어 최적지”라며 “독일, 프랑스 등 타 도시에서 실증된 바와 같이 공유 모델이 정착되면 차량 대체 및 구매억제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란 자동차나 대중교통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단거리 이동수단을 의미


▲ 사진=제주 교통문제의 대안, 요망진 초소형 전기차에서 답을 찾다 © JDC 제공

지난 6월 JDC는 ㈜쏘카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 과제인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실증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 및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새로운 이동서비스 모델의 검증 및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국가 R&D 실증사업이다.
김경훈 JDC 첨단사업처장은 “현재 첨단과기단지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경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자가용을 통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본 사업이 활성화 되면 대중교통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가 정착되어 교통・주차난 및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첨단과기단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초소형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 과제는 제주와 전남 등에서 2019년부터 7년간 국비 및 지방비 1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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