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세계성막복음센타를 방문해 번제단 앞에서 제사 의식을 보고 있다. © 원건민

[투어타임즈=원건민 기자]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이 29일 지역 탐방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와 아산시, 천안시를 대상으로 1박 2일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첫 일정으로 평택시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성막복음센타를 방문했다.

세계성막복음센타는 총 3,000여평의 대지위에 지상 3층, 지하 1층(주차 700대 이상)규모로 세계 최초로 성경 치수대로 재현된 400여평 규모의 원형 성막에는 물두멍, 번제단, 지성소 등을 비롯해 구약시대 작은 유물까지 전시돼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세마포 옷을 입고 성막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 후 성막안으로 직접 들어가 번제단 앞에서 제사의식을 지켜보고 양각나팔을 불어보며 구약적 제사, 물두멍에서의 세족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이 세마포복을 입고 성막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 원건민

이어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광덕산 부근에 위치해 있는 외암민속마을로 이동해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500년전 예안 이씨(李氏) 일가가 낙향해 살았던 곳으로 후에 그의 후대손들을 통해서 반촌(班村)의 면모를 갖추게 된 계기로 지금의 민속마을이 형성됐으며 중요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됐다.

현재 일부 가옥에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 주변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비롯해 장승, 물레방아, 열녀문, 연자매, 디딜방아 등 민속자료들이 전시돼 있고 일부 원주민 가옥을 제외하고 나머지 가옥은 전시형태로 보존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祠堂)이자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사당으로 별칭인 '아산(牙山) 이충무공 유허(李忠武公遺虛)' 라고도 불리는 현충사를 탐방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한국관광협동조합 조합원들이 현충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원건민

이정환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사장은 “평택시에 위치한 세계성막복음센타는 기독교인이라면 꼭 한번은 와 봐야할 곳”이라며 “이곳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세계성막복음센타를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시와 아산시, 천안시에 자리하고 있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찾아내 국내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오늘 함께 참여한 조합원들이 많은 곳을 보고 느껴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협동조합은 30일 일정으로 온양지역과 독립기념관, 유관순 생가, 매봉교회, 병천순대, 이동녕부통령 생가, 박문수 생가를 둘러보는 것으로 평택, 아산, 천안 지역탐방 팸투어를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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