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이야기의 땅에서 펼쳐지는 와인의 향연

▲ 사진=체코 와인축제 © 체코관관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어느덧 뜨거웠던 8월이 지나가고 있고 곡식이 풍요롭게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 찾아 오고 있다. 남부 모라비아는 체코에서도 가장 유명하고도 대표적인 와인 재배 지역이다.

팔라바(Pálava)라는 지역의 이름을 딴 포도 품종의 탄생지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면에서 특색 있는 이 지역은 독특한 생태계로 인해 유네스코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포도 재배를 위한 거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와인 제조자들에게 와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남부 모라비아에서도 가장 유명한 와인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는 역사적인 도시 미쿨로프는 2019년 9월 6일 ~ 8일까지 '미쿨로프 와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 3일간의 와인 축제에서는 역사적이면서도 전통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미쿨로프 시내가 마치 역사 속의 시장으로 변모하며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와인과 발효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 사진=미쿨로프 와인 페스티벌 © 체코관관청 제공

본 축제 기간 동안 성에서는 와인 전시가 열리며 다양한 와인 생산자들의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레드와인 등의 와인을 맛보는 것은 물론 개별 와인 생산자들의 노점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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