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랜드오버)



[투어타임즈=노익희 기자] 지난 6월 ‘2030 탄소 없는 섬’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례로 제주도에서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라 전했다. 탄소 배출이 많은 석유자동차를 대신하여 저탄소 에너지시스템을 갖춰 청정 관광지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원료 외부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는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불만도 크다. 전기차는 주유를 통해 단시간에 충전이 끝나는 석유차와 달리 일정시간 이상 충전이 필요하다. 따라서 충전시간 동안 차주들은 대부분 자리를 비워, 다른 사람은 충전을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들이 불편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기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주는 앱이 있어 화제다. ㈜랜드오버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 알림 서비스’는 ‘QR코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다운받거나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하지 않다.

이용 방법은 충전소에 배치된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전기차 중전 완료 알람이 오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이용가치가 더욱 높다.

2018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랜드오버의 전기차 알림 서비스는 시스템 보완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랜드오버의 관계자는 “먼저 100여개의 충전소에서 시범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도 제주도가 더 낭만적이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도록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랜드오버의 서비스는 현재 100여개 시범서비스에서 연말까지 1,000여개의 충전소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도 서비스 제공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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