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 최지연

정두언(62)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정청래 의원도 충격에 휩싸였다.
16일 정 의원의 자택에는 발견 소식 직후 정청래 전 의원이 방문해 아내 등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이 고정 출연해 온 MBN 시사교양물 ‘판도라’ 측은 이날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은 내부 회의 중이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17년 판도라 방송 시작 때부터 초기 멤버로 함께해왔다.
방송 관계자는 “원래 금요일 녹화를 진행하고 월요일 방송되는 시스템이다. 이후 녹화 일정 등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논의를 하고 있다. 현재 정 전 의원의 녹화 분량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판도라’에서 정청래(5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 관련 분석·비평을 해왔다.
KBS 1TV 시사교양물 ‘사사건건’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추후 방송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사사건건 목요일 코너인 ‘여의도 사사건건’ 고정 출연자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홍은동 북한산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정 전 의원을 주변에서 지켜본 이들 역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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