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편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인도네시아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의 비비디바비디부 .. 발리편>

● 재선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 “관광으로 지속가능 번영”2020년 방문자 ‘2000만명’ 목표…인프라 ‘개척’ 수준 GDP 8%, 외환수입 2조 달러, 일자리 1300만개 목표

● 만달리카·보로부두르·또바호수 ‘우선개발지역’ 선정 ‘만달리카 프로젝트’ 주목…객실 1만2000여개 확장“동남아의 끝이자 태평양의 시작점” 지리적 이점도

● 270여 종족, 583종 언어 ‘공존’…6개 종교도 인정 ‘다양성 속 통일’ 국가전략은 공동번영 위한 지혜“교류=성장” 1+1허브전략…주변국 경쟁 대신 활용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안에 있다. 지난 2년간 발리의 아궁화산 분화로 시작해 롬복, 팔루, 자바, 수마트라 등 전역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발리의 화산분화 소식이 들리자 국내 언론은 인도네시아가 세상에서 사라지기라도 할듯 소란을 피워댔지만, 발리가 인도네시아의 일부인 것과(지금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듯하다) 인도네시아라는 나라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가진 곳인지 널리 알린 계기도 됐다. 발리국제공항에서 화산분화 지점까지는 서울에서 원주만큼 떨어져 있다. 더구나 인도네시아에는 약 1만7500개의 섬이 있다. 발리는 그중 한 점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면적은 190만5000km², 발리는 5780km²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자연재해가 한꺼번에 몰려온 원인으로 ‘50년 주기설’이 퍼지고 있다. 이 주기설은 불의 고리 일대에 큰 재난이 평균 5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미신 같은 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지난 5월, 친서민·진보 성향이 강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인도네시아는 번영기를 맞이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코위 대통령은 농업, 어업, 관광을 3대 산업으로 내세운다. 그중 관광을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뼈대와 같은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산업 개발이 곧 항만, 도로, 공항 등 인프라 확장사업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인프라에 공을 들인다는 의미는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에 투자하고 있다는 말이다. 인프라에 1조원을 투자하면 취업자가 1만3900명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호주는 중점인프라 건설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750억 호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을 향한 식을 줄 모르는 해외투자 열기도 인프라 덕이다. 2017년 베트남 건설시장 규모는 약 12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8.7% 증가했고, 베트남 전체 GDP 대비 5.73%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베트남 건설시장은 베트남 경제 성장과 함께 교통, 에너지, 통신, 주거 등의 수요 증가와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증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가 인프라에 집중투자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관광 인프라인가.
● ‘발리불패신화’의 주역은 MICE
관광산업은 한때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11%(2016년 기준)를 차지했다. 현재는 8.4%로, 관광이 산업부문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관광산업의 기여도가 특히 높다. 지난 5년간 30%의 일자리가 늘어 관광산업 관련 일자리는 980만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발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2018년 발리 입국자 수는 2017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약 650만명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인원이 약 1588만명이니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는 7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러와 잦은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발리사랑’이 식을 줄 모르는 이유는 발리가 좋은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여행자 리뷰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는 2017년,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여행지’에 발리를 선정했다. 2018년 수상을 놓친 건 2017년 말 분화한 아궁화산 분화 이슈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발리가 허니문이나 개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지만, 무엇보다 ‘발리불패신화’를 만든 주역은 마이스(MICE)다. 발리의 응우라라이(Ngurah Rai)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두 개의 섬’이라는 의미의 누사두아(Nusa Dua)라는 지역이 있다. 고급 풀빌라와 리조트, 위락시설이 몰려있어 신혼여행객과 연예인이 즐겨찾는 럭셔리 휴양명소다. 하지만 본래 이곳은 마이스 유치를 위해 45년 전부터 전략적으로 설계된 관광특구다. 제주의 중문단지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누사두아 개발프로젝트는 1970년대 당시 검은 모레 습지였던 허허벌판을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으로 3.5㎢ 면적의 부지에 골프장을 비롯해 19개의 국제호텔 체인과 컨벤션센터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발리를 세계적인 마이스 지역, 고급 휴양지로 부각시켰다.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손꼽힌다.
발리국제컨벤션센터(BICC)와 발리누사두아컨벤션센터(BNDCC)는 누사두아에서 가장 큰 마이스 연회장이다. 각각 1만명, 1만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26년 경력의 ‘숙련된’ 경영 경험을 가진 BICC에 비해, 젊고 덩치가 더 큰 BNDCC는 인도네시아 언론재벌그룹인 콤파스(Kompas) 소유로, 2011년에 완공됐다. 가장 최근 열린 행사(2018년 10월)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연례회의다.
● ‘10개의 발리’ ‘핫딜’ 등 강력한 관광정책 줄줄이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발리 같은 주요 수입원이 몇 개 더 있으면 좋겠다는 묘안을 떠올린다. 물론 인도네시아처럼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지리적 위치를 가진 나라의 위정자라면 당연히 가질 법한 생각이다. 그간 조코위 대통령처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이 없었을 뿐이다. 필자가 몸담은 인도네시아관광청은 마치 100m달리기 선수처럼 ‘입국자 수’에 목을 매고 있다.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방문자 수를 20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조코위 대통령의 공약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6년 조코위 정부는 ‘10개의 발리’ 정책을 발표했다. 169개 국가에 비자도 면제했다. 주요 항구에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했다. 그것도 모자라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인도네시아를 둘러싼 주변국에서 입국하면 페리, 숙박 등 할인 혜택을 주는 ‘핫딜’ 정책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중점홍보지역은 발리, 자카르타 등 직항이 있는 지역이나 말 그대로 ‘끝내주는’ 비경이 있는 코모도·라자암팟 같은 지역도 아닌,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40분~1시간 정도 걸리는 바탐(Batam)과 빈탄(Bintan)이다.
● 국내 여행사 ‘발리 몰아주기’ 발리 쌍둥이섬 ‘롬복’ 홀대
‘10 New Bali(열 개의 발리)’란 발리 못지않은 매력과 잠재력을 가진 10곳을 선정해 정부 주도로 인프라와 관광상품을 개발·홍보 중인 지역을 말한다. 이 10곳은 다음에 한 번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름만 열거하면 △또바 호수(Toba Lake) △딴정 레숭(Tanjung Lesung) △께플라우안 세리부(Kepulauan Seribu) △보로부두르(Borobudur) △브로모 뗑거 스메루(Bromo Tengger Semeru) △만달리카(Mandalika) △라부안 바조(Labuan Bajo) △와카토비(Wakatobi) △모로타이(Morotai) △딴중 끌라양(Tanjung Kelayang)이다. 솔직히 인도네시아를 알기 전에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지명들이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개발해 2020년까지 2000만명의 방문자 유치하고, 관광이 차지하는 GDP 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 외환수입 2조4000억 달러 획득, 130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중 3개의 ‘우선개발지역’은 롬복의 만달리카, 족자카르타의 보로부두르, 수마트라의 또바호수 지역이다.
그중 가장 먼저 빛을 보게 될 지역은 발리의 이웃섬 ‘롬복(Lombok)’이다. 롬복섬에서 최고 비경을 자랑하는 지역은 tvN의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해진 길리트라왕안섬이 위치한 북부다. 하지만 정부는 남부지역인 ‘만달리카’에 촌각을 집중하고 있다. 롬복을 제2의 발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실 롬복은 유독 한국에서만 찬밥신세다. 거의 모든 여행사가 발리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하다 보니, 롬복은 오히려 일부러 저평가 시켜 언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외의 평가는 다르다. ‘허니문을 위한 10대 파라다이스(론리플래닛)’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 3(영국 BBC)’ ‘아시아의 베스트 해변(콘데나스트)’ ‘숨 막힐 듯 멋진 비밀의 섬(뉴욕타임스)’ 등 롬복을 화려한 미사여구로 앞다퉈 묘사했다. 이런 롬복이 한국에서 불운한 운명을 맞이한 건 다분히 국내 여행사들의 ‘발리 몰아주기’ 상술 탓이다.
롬복은 발리와 거의 비슷한 면적의 섬으로, 제주도의 2.5배 정도 크기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25분, 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절벽 아래 광활한 바다를 감싸 안은 승기기(Senggigi) 지역에는 예쁜 바(bar)와 카페, 맛집들이 밀집돼 있다. 꾸따(Kuta) 지역은 서핑과 다이빙 등 해양스포츠 마니아의 천국이다. ‘윤식당’을 통해 소개된 ‘길리섬’은 젊은 유럽 여행객이 끊임없는 애정을 보내는 섬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린자니(Rinjani)산은 도보여행 투어로 인기가 높다.
‘만달리카’는 롬복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남부 해안이다. 울릉도보다 조금 작은 52.5㎢의 드넓은 해변이 펼쳐진 지역으로, 이 일대의 숙박시설은 884객실 정도였지만(2014년 기준), 만달리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객실이 1만2000여개로 늘어난다. 공항과 연결하는 도로도 넓히는 중이다. 롬복국제공항에서 자카르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까지는 2~3시간 정도 걸리니 접근성도 좋다.
355만평 부지에, 350㎡ 상업지구, 78척의 정박이 가능한 항구, 36만3천여평의 테마파크, 27홀을 보유한 골프장, 마라톤, 포뮬러1 레이싱 경기장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노보텔, 로얄튤립, 풀만, 클럽메드, 인터컨티넨털, 웨스틴, 파라마운트 등 세계 유명 브랜드 호텔들이 건물을 올리고 있다. 2025년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 만달리카는 숙박과 휴양, 컨벤션 시설을 갖춘 인도네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총 면적은 발리 누사두아의 1.5~2배에 달한다.
● 6개 국가 지배 받은 역사 극복 고립주의 버리고 ‘경유유입’ 인정
인도네시아는 무려 6개 국가의 지배를 받았지만,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식민지 언어를 쓰지 않고 부족의 전통과 언어를 존중하는 나라다. 270여 종족, 583종의 언어가 공존하며, 인도네시아 인구의 86%에 달하는 약 2억명의 이슬람교 신자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6개 종교를 차별 없이 인정한다. 말이 쉽지 이런 엄청난 다양성을 한 국가가 품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통합과 관용’은 건국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에서 비롯한다. 빤짜실라 정신에는 △유일신에 대한 믿음 △인간의 존엄성 △통일 인도네시아 △대의정치 △사회정의 구현 등이 담겨있다. 다양성 존중과 통합을 강조하는 5가지 가치들은 ‘다양성 속 통일국가(Binneka Tunggal Ika)’라는 하나의 국시로 표현되는데, 이것이 인도네시아의 숨은 저력이다.
인도네시아 국토는 적도를 중심으로 똬리를 튼 모양이다. 동남아시아의 끝이자 태평양의 시작점이다. 해상교역이 활발했던 시대에는 단연 물자와 문화, 사람이 교류하는 중심지 역할을 도맡아 했다. 물론 침략자들이 이런 천혜의 환경과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그냥 뒀을 리 없다. 한때 여러 나라의 식민지를 거친 불운한 역사를 가졌지만, 지금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허브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내가 속한 지역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면 인도네시아는 이미 부족 간 분열과 종교지도자들 간 정쟁으로 산산이 흩어졌을지 모른다.
● ‘나는 관대하다’ 인도네시아의 대인배 관광전략
건국이념이자 헌법보다 우위에 놓인 ’다양성 속 통일국가’라는 표어는 관광전략에서도 어김없이 구현된다. 인도네시아관광부는 ‘허브전략’으로 인도네시아를 거쳐 가는 물적, 인적 교류를 늘려나가는 관광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교류가 곧 성장’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들과 경쟁하기보다는, ‘1+1전략’으로 다른 나라를 거쳐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여행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베풀어 유입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자카르타와 발리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라 비행기를 더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직항이 들어오는 지역만 강조하다보면 입국자 수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저해된다. 자원의존도도 심화할 것이다. 여행은 사람이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는 기초물자 소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광허브로 발리가 독주하는 것을 완화하지 못하면 오히려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조코위 정부는 2016년 169개 국적자들의 비자를 면제해 국경의 문턱을 낮췄다. 더 다양한 인도네시아를 경험해보라는 취지로 국영항공사인 가루다는 국내선 이용 시 국제선 티켓을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하는 정책도 선보였다. ‘발리 이웃섬’인 롬복을 발리보다 더 화려하게 키워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을 통한 유입인구를 늘려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포화상태인 발리의 숨구멍도 뚫으려는 복안이다.
제2 전략지역인 족자카르타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로 유명한 곳이다. 인구의 절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가 불교사원으로 유명한 지역을 우선 개발지역으로 꼽기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한반도의 두 배가 넘는 수마트라섬 북부에 위치한 또바호수는 백두산 천지의 141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다. 그 호수 안엔 길이 50~60㎞, 폭 30㎞에 달하는 사모시르섬(Pulau Samosir)이 고구마 모양으로 박혀있는데, 이 섬이 또바호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 생명줄 같은 철학 ‘다양성 속 통일’
인도네시아가 건국 이래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다양성 속 통일’ 전략은 인도네시아의 생명줄 같은 철학이다. 긍정도 부정도 잘 하지 않고 늘 두루뭉술하게 에둘러 말하고 행동하는 자바 인들의 습성도 이 철학을 이해하고 나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선 대부분 ‘가면’이란 뜻의 또뼁(Topeng)을 쓰고 춤을 추는데, 이 또뼁의 표정은 무표정이거나 무슨 감정인지 해석이 안 되는 얼굴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감정과 너무 확신에 찬 태도를 내세우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너무 튀지 않으려는 민족성을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와 맞먹는 큰 덩치의 국토와 2억5000만이라는 세계 4위의 인구를, 다양한 인종과 언어·종교를 모두 보듬고 5%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되려 대견하게 여겨진다.



▲ 사진=발리의 사원에서 박재아 인도네시아관광부 한국지사장 © 인도네시아관광부 제공


■ 글= 박재아 인도네시아관광부 한국지사장
박재아 지사장은 지난 17년간 피지‧사모아‧모리셔스‧인도네시아관광부와 연계해 여행을 주제로 섬 나라를 알리는 일을 해왔다. 2005년부터 13년간 피지관광청 한국지시장을 지냈고, 현재는 남태평양관광기구, 사모아관광청의 한국대표를 겸하고 있는 섬 전문가 이다.
■ 편집= 투어타임즈 정기환 팀장/기자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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