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아나항공, 릴레이 「헌혈 캠페인」 © 아시아나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16년째 캠페인 이어와
▶ 10일 지방지점 시작으로 본사, 공항 등 전사에 걸친 릴레이 헌혈 캠페인 진행
▶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 및 어린이 환자 치료 지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25일(화),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며 소중한 생명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릴레이 「헌혈 캠페인」 © 아시아나항공 제공

올해로 16년째 이어지는 아시아나항공의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하거나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도 다수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그간 기부한 헌혈증은 지난 15년간 총 4천여장, 약 200만 cc의 혈액에 달하는 양으로, 기부된 혈액들은 어린이 병원에 전달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에 쓰여져 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일부터 지방 지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기 실시해오고 있으며, 아시아나타운 본사,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국내 각 사업장에서도 릴레이식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릴레이 「헌혈 캠페인」 ©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날 헌혈에 직접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경영관리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시아나항공의 ‘헌혈 캠페인’이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 특성상 해외 방문이 빈번한 조종사, 승무원 등 항공 종사자의 경우, 1개월 내 해외 지역 방문자의 ‘헌혈 불가’ 제약이 있어 동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헌혈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혈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자격 요건에 맞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로 헌혈자가 급감하던 시기에도 국가적 혈액수급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전사적 헌혈 캠페인을 실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 수급에 기여한 바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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