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페

제주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모노리스가 운영하는 ‘9.81 파크’가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오픈 축하기념 ‘981 GRAND STAND’ 행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GRAND STAND는 레이스 경기장에서 스타트와 피니시가 있는 가장 중요한 위치로 서킷의 메인 스탠드를 말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정재계의 주요인사와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및 어음2리 이장과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초대돼 축사 및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축사는 박광온 더불어 민주당 최고 의원, 주주대표 석전자 이동석 회장, 모노리스 창업자 김종석 대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9.81 파크는 다시 오고 싶은 제주를 만드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 될 것이라 확신 한다”며 “놀라울 정도의 창의력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이 도전하고 함께하게 만드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튿날인 지난 15일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70여명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무동력으로 제주의 자연을 달리는 RACE 981 체험을 시작으로 파크 전체와 모노리스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도슨트 파크투어, 글로벌 미디어 아트 그룹 TACIT GROUP(태싯 그룹)의 미디어아트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파크 지하 2층의 CENTRAL(탑승대기광장)에 설치된 미디어 디스플레이 및 히스토리 월(wall)에서는 파크가 완공되기까지의 개발 단계와 BI 컨셉을 확인할 수 있고, 초기 버전의 개발 차량들을 실제로 전시해 9.81파크의 오픈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9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 ‘9.81 파크’ 중력가속도로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
제주 평화로 인근 애월읍에 위치한 9.81 파크는 트랙의 경사에서 오는 중력가속도(g=9.81m/s²)만으로 속도를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의 친환경 테마파크다.
출발지에서는 새별오름을 비롯한 빼어난 제주 오름 경관, 주행 중에는 탁 트인 바다와 비양도, 회차로에서는 한라산이 보여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4개의 코스로 설계돼 있다.
전체 서비스와 시설에는 정보통신(ICT),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신 기술이 접목돼 데이터를 중심으로 고객의 실제 체험이 게이미피케이션으로 구현된다. 또한 무동력 다운힐이 끝나면 고객을 태운 레이싱 차량이 자동회차모드로 전환되어 스스로 출발지까지 복귀한다.

▲ 사진=푸드마켓

□ 푸드마켓, 베이커리 카페, VR 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시설 공개
이 외에도 VR 레이싱을 비롯한 체험형 게임존 ‘LAB 981’, 브랜드 스토어 ‘GARAGE 981’, 푸드마켓 ‘TABLE 981 by POING’과 카페 ‘arc(아르크)’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특히 TABLE 981 by POING은 국내 대표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POING(포잉)이 큐레이션을 맡아 ‘함쉐프 키친’, ‘제주국담’, ‘제주프리또’, ‘탐나버거’ 등 총 4개의 제주 맛집이 입점 됐다.
카페 arc(아르크)는 공유주방 위쿡(WECOOK)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 컴퍼니의 셀렉티드 베이커리 카페로, 공유주방을 통해 검증된 전문 파티셰들이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9.81 파크는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로 하루에 신제주 3회, 구제주 2회의 노선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81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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